아기랑 사이판여행 #4 : 마나가하섬투어, 아쿠아리조트바베큐, 가라판야시장, 차카페
사이판여행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사이판에서 제일 좋았던 마나가하섬부터 먼저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국 전 "사이판플레이" 사이트에서 마나가하섬
투어를 미리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마나가하섬 투어 당일 호텔 앞에서 픽업차량을 타고 선착장까지 간 뒤, 배를 타고 마나가하섬으로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
아! 배를 타기 전 선착장세 3불을 지불해야 합니다.

배를 타고 10분 정도 들어가면 마나가하섬 도착!
그리고!
배를 내려서 환경세 5불을 지불해야 마나가하섬
입장이 가능합니다.
마나가하섬에 도착하기 전 선착장세를 지불할 때, 픽업담당자분이 저희에게 따로 환경세 5불을 주시면서 마나가하섬에 도착해서 지불하라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환경세는 투어비용에 환경세도 포함이 되어 있었나 봅니다.
결론적으로 마나가하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선착장세 3불, 환경세 5불 총 8불을 지불해야 합니다.

너무 아름다웠던 마나가하섬,
저희는 마나가하섬에 오전 10시쯤 도착했답니다.
나름 일찍 도착했다고 생각했었는데, 도착해보니
사람들이 제법 많이 있었답니다.



렌탈샵에서 기본적인 장비 대여가 가능하고
파라솔, 비치체어등도 대여가 가능합니다.
저희는 파라솔 2개, 비치체어 2개 이렇게 대여했답니다.

이 날 햇빛도 쨍쨍하고 날씨가 아주 좋았답니다.
사이판에 있는 동안 제일 날씨가 좋았던 날이었답니다.



너무 예쁜 사이판의 마나가하섬,
작년 여름에 갔었던 괌 바다보다 사이판 바다가
훨씬 이쁘고 좋았답니다.
잠수하지 않아도 물고기들이 헤엄쳐 다니는 게 다 보여서
토리도 물고기 구경을 실컷 했답니다.


섬 안에 샤워, 탈의시설이 있긴 하지만 시설이 쾌적하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수영복만 입은 채로 몸만 대충 헹구고 옷만 갈아입었답니다.


너무 예쁘고 좋아서 한 번 더 갈까 했었던 마나가하섬,
마나가하섬은 두 번씩 가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그만큼이나 매력적이었던 마나가하섬이었답니다^^

"아쿠아리조트클럽 선셋 비치 바베큐"
사이판에 왔으니 예쁜 노을 보면서 바베큐도 한번 먹어야 할
것 같아서 방문했답니다. 아쿠아리조트클럽 홈페이지에서
선세비치바베큐는 미리 예약이 가능합니다.

메뉴는 총 4가지로
믹스그릴-60불
"랍스터, 현지생선, 소고기, 포크찹"
프라임미트-70불
"스테이크, 닭고기, 포크찹, 소시지"
디럭스씨푸드-70불
"랍스터, 현지생선, 블랙타이거새우, 블루크랩"
디럭스 믹스그릴-80불
"랍스터, 블랙타이거새우, 생굴, 소고기, 소시지"
저희는 믹스그릴로 주문했고, 토리와 조카를 위해
키즈메뉴 하나 추가로 주문했답니다.

식사하기 전 리조트 여기저기 구경했었는데
아쿠아리조트클럽도 정말 예뻤답니다.
객실 내부는 잘 모르겠지만 무엇보다 수영장이 크고 예쁘고, 저희가 묵었던 하얏트보다 훨씬 좋아 보였답니다.

메인메뉴가 나오기 전 에피타이저,
"코코넛쥬스+참치회+시저샐러드"
코코넛쥬스는 마실 때마다 정말 적응 안 되는 맛..
참치회랑 시저샐러드는 맛있었답니다.

키즈메뉴-18불
"모닝빵, 생선, 소고기, 닭고기, 돈까스, 감자튀김"
키즈메뉴는 정말 별로였답니다.
먹을만한 건 돈까스와 감자튀김 정도?
키즈메뉴에 있던 소고기는 양념이 된 소고기였는데,
너무 짜고 양념도 별로 맛이 없었답니다.

메인메뉴 믹스그릴
한 접시당 3인분이고, 기대했던 것이 비해 약간 실망스러운 비주얼이었답니다.
은박지에 싸여있는 건 생선구이였는데 다들 한입씩만 먹고 안 먹었다는....


베이컨으로 둘러싸여있었던 스테이크!
스테이크는 질기지도 않고 정말 맛있었답니다.
사진은 미처 찍지 못했지만, 스테이크 다음으로 나온 랍스터도 제법 크고 살도 많아서 맛있었답니다.
그리고 아쿠아리조트클럽 선셋비치 바베큐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원주민 공연도 볼 수 있답니다.
식사 중간쯤부터 공연이 시작되는데, 저희는 무대 바로 앞 좌석에 앉아서 공연을 제대로 즐길 수 있었답니다.
그 외 원주민 불쇼도 하고 볼거리가 많았답니다.

더 예쁜 노을을 볼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이 날 날씨가 흐려서 정말 아쉬웠답니다.
아쿠아리조트클럽 선셋비치바베큐는 가격 대비 음식은 정말 별로였지만 원주민 공연, 그리고 노을과 예쁜 바다를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분위기 때문에 만족스러웠답니다.

매주 목요일 가라판 야시장이 열립니다.
야시장이라고 하면 정말 볼거리도 많고 너무 재밌는 곳인데, 가라판 야시장은 한눈에 다 들어올 정도로 규모가 작고 볼거리가 많이 없었답니다.
가라판 시내랑 가까우니 산책할 겸 다녀오기에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야시장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9시에 열린답니다.

커피가 너무 맛있어서 매일매일 방문하고 싶었던 차카페
차카페는 다양한 티 종류, 커피 그리고 각 종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히 베이커리류가 종류도 다양하고 아주 많았답니다.







전 처음 방문했을 때 씨쏠트아메리카노 헤이즐넛을
주문했었는데 헤이즐넛라떼맛이였는데
달달하고 너무 맛있었답니다.
두 번째 방문했을 때는 씨쏠트아메리카노 클래식을
주문했었는데 라떼지만 묘~하게 맛이 특별해요
찐한라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Sea Salt Americano - Classic"
추천드립니다.
여행 마지막 날 여기 한 번 더 꼭 가야지! 했었는데
못 가서 너무 아쉬웠답니다.
사이판여행 중 커피 한 잔 생각난다면,
차카페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사이판 여행 포스팅은 이번이 마지막이네요!
사이판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